현재 경기 상황을 수치로 설명하려고 한다면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연합니다. 하지만 이 때 사용하기 좋은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인데요, 이번 글 에서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뭘 나타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련 정보를 찾고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개념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란 미래도, 과거도 아닌 현재의 경기가 어떤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매달 발표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값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면 현재 경기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확장 국면) 입니다. 반대로 발표되는 값이 매달 점점 작아지고 있다면 경기는 현재 안 좋아지고 있는 중(수축 국면) 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순환변동치 의미
여기서 순환변동치 라는 의미가 헷갈릴 수 있는데요, 경기의 순환 정보만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기는 좋아졌다가 나빠지고 다시 좋아지는 순환을 거칩니다. 하지만 이렇게 규칙적으로 순환만 하지 않고 계절에 따라, 아니면 Covid-19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에 따라 급격히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하죠. 장기적으로 우 상향하는 추세적인 성향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절성, 이벤트성 또는 추세적인 영향을 모두 제외하고 현재의 경기가 확장과 수축의 어떤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입니다.
실제 수치 그래프로 이해하기
위의 그래프는 (23년 6월 22일 기준) 현재 23년 4월 까지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값입니다(파란색 그래프만 보세요). 우리 나라 경제는 장기적으로 우 상향하며 성장해왔는데 실제 그래프를 보시면 100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죠. 바로 계절적, 추세적인 영향을 제외하고 경기 순환 정보만 보여주는 그래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23년 1월에 저점을 찍고 2월, 3월, 4월 조금씩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반대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값이 떨어지고 있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값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구성 요소
현재의 경기 상황을 잘 보여주는 7개의 지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찾아보는 법
e-나라지표 홈페이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e-자라지표” 홈페이지에서 “경기종합지수” 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한 번 발표하는 자료이고,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꼭 한번씩 시간 내서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LogicLadder 경기지표 확인
저도 다양한 투자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매달 확인하고 제 블로그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정부 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게 힘드시다면 현재 블로그 상단의 “경기 관련 지표” 메뉴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맺음말
저도 경제를 전공으로 공부한 사람은 아니어서 다양하고 복잡한 경기 관련 지표를 읽고 해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드린 동행지수 그리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같이 대표적인 경기 관련 지표는 확인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짧은 지식이 이곳에 찾아오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