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둘째 모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낸 월요일 아침,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가을 날씨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특별한 계획 없이 양평을 향해 차를 달렸습니다. 목적지는 출발 전 폭풍 검색해서 찾은 그림정원이라는 카페였습니다. 짧게 검색하고 방문한 곳 치고는 너무 괜찮은 곳 이어서 간단히 소개 해드릴게요.
위치 및 소요시간
![그림정원-카페-지도-및-입구-사진](https://141.164.50.190/wp-content/uploads/2023/10/그림정원-위치.jpg)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552-6에 위치한 그림정원이라는 카페입니다. 왼쪽 지도의 파란 점이 카페 위치이고요, 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오른쪽 사진의 화살표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여기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는데요, 저는 월요일 오전에 출발했기에 이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솔직히 주말에는 양수리에 오시는 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퇴근시간 서울 중심가보다 더 심한 교통 체증을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실내 외 전경
![실내-외-전경](https://141.164.50.190/wp-content/uploads/2023/10/실내외-전경.jpg)
실내가 아주 넓진 않지만 왼쪽 사진과 같이 북한강 쪽 벽이 전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그림을 보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예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실 외에서 봤을 때는 오른쪽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사실 카페 바로 뒷 편에 아파트를 포함한 생활 시설들이 즐비한데 딱 이곳에 들어오면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앞에는 북한강 그리고 카페 바로 옆에는 큰 공원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산책길
![카페-앞-북한강-사진](https://141.164.50.190/wp-content/uploads/2023/10/산책길.jpg)
도시 생활에 찌들어 있다가 이런 뷰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니 기분 전환이 되었습니다. 평일 오전에 오니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하게 와이프와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수풀로-양수리](https://141.164.50.190/wp-content/uploads/2023/10/수풀로.jpg)
카페 정원도 좋지만 정원을 빠져나오면 위에 사진과 같은 산책길이 나옵니다. 수풀로 라는 이름의 공원인데 북한강을 끼고있는 공원이어서 산책길도 예쁘더라고요. 개인 취향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두물머리 보다 저는 이곳 산책길이 더 걷기 좋았습니다.
정리
사실 공간이 아무리 멋져도 사람이 별로이면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죠. 하지만 그림정원은 주차안내 직원분부터 주문을 받으시는 분까지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니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평일 오전에 드라이브 겸 기분전환 하고 싶은 분들은 그림정원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 글은 제 돈으로 방문하고 남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