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블로그 운영 9개월만에 구글로 부터 광고료 110달러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제가 얻은 수익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마 한달에 몇 백만원 수익을 냈다는 글은 많이 있어도 한 달에 2만 원 겨우되는 수익 인증은 많지 않죠. 특별한 재능 없이 기교 부리지 않고 운영하면 어느정도 수익이 나는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월 별 수익

9개월 간 글은 94개 작성했고요 누적 수익은 110달러 정도입니다. 구글에서 광고 수익 100달러를 초과해야 해당 금액을 지불하기 때문에 저는 이번달(2월)에 처음 광고 수익을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블로그 운영에 들인 시간에 비하면 수익은 정말 얼마 안되죠. 110달러면 제가 회사에서 2시간 조금 더 일하면 받는 돈인데 실제 블로그 운영에 들어간 시간은 2시간에 100배도 훨씬 더 되는것 같습니다.

부수익을 기대한다면?

주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게 유리합니다

만약 근로소득 외의 부수익을 기대하고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저와 같이 운영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파트타임으로 일했을 때 현재 저의 회사가 저에게 지급하는 비용의 절반이라도 지급하는 곳이 있었다면 제 수익은 800만 원 이상 됐을겁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의 전공 혹은 주된 기술과 관련된 일을 하는게 블로그 운영보다 훨씬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수 년, 혹은 수십년간 익혀온 나의 기술이 블로그 운영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건 당연하겠죠.

블로그 운영 스타일을 고민해보세요

낮은 수익과 효율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운영을 결심하셨다면 블로그를 어떤 스타일로 운영할지 한번 고민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다음(Daum)과 같은 검색엔진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 위주의 글만 썼어도 저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냈을겁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좀더 단가가 높은 광고 위주로 글을 쓰고 좀 더 많은 광고만 배치했어도 더 높은 수익이 났겠죠.

저는 광고의 단가나 검색어의 인기도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제가 경험하고 알게된 지식, 노하우 위주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래야만 지속 가능하고 또 정말 유용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결과는 위에서 보신것과 같이 낮은 효율과 수익으로 돌아왔습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가 아닌, 내가 원하는 글만 작성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겠죠. 블로그를 운영하실 계획이라면 어떤 유형의 블로그를 운영할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만약 저와 같은 스타일로 운영하신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계획이야 바뀔 수 있지만 저는 지금과 같은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입니다. 현재 저의 한달 수익은 약 20달러 정도 되며, 블로그 운영 비용은 호스팅 14달러, 도메인 2달러 정도 해서 총 16달러입니다. 그래도 한달에 4달러 정도 수익이 나는 블로그가 되었네요. 위에서 월별 수익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래도 수익이 줄지 않고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 경험 중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꾸준히 쓰다보면 월 수익이 4달러에서 10달러 100달러가 되는 날도 언젠가는 올거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저는 하나의 글을 작성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찾아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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