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저녁에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 식사하러 다녀왔습니다. 설날 당일에 문을 여는 곳도 많지 않지만 그것보단 아코르 플러스 할인율이 50%나 된다기에 어떤 곳인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결론적으론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전반적인 방문 후기와 아코르 플러스 할인에 대해 설명 드릴게요.
(추가설명) 24년 3월 1일 부터는, 아코르 플러스 할인율이 방문 인원 상관없이 20%만 할인된다고 합니다 (6명까지).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래 글은 50% 할인 받을 때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위치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수원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는데요, 지하철의 경우 4번 출구로 나오시면 옆에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바로 보입니다. 더 스퀘어는 로비로 들어가신 후 왼쪽방향으로 가시면 바로 1층에 있습니다.
가격
주중 가격 (월~금)
| 조식 | 점심 | 저녁 |
| 44,000 | 74,000 | 99,000 |
주말 및 공휴일 (토~일, 공휴일)
주말 및 공휴일의 조식은 투숙객에 한해서 제공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점심 가격만 더 비싸지고 조식과 저녁은 평일과 가격이 동일하네요.
| 조식 | 점심 | 저녁 |
| 44,000 | 99,000 | 99,000 |
소아 할인 (다른 할인과 중복적용 불가)
| 48개월 미만 | 48개월 ~ 초등학생 |
| 무료 | 50% 할인 |
AK플라자 상품권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AK플라자를 운영하는 애경그룹에서 소유한 건물입니다. 더 스퀘어에서 결제한 영수증에도 “에이케이플라자(주) 노보텔수원” 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AK플라자 상품권 설명에도 사용처에 노보텔 수원이 있기 때문에 더 스퀘어에서도 사용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사용하실 분은 한번 업장에 문의 한번 해보세요. 저는 상품권을 따로 준비하지 못해서 이용해보진 못했지만 상품권 결제까지 했다면 할인율이 더 올라갔겠죠.
아코르 플러스 할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더 스퀘어는 물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요즘 십만 원 후반대의 다른 호텔의 뷔페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아코르 플러스를 이용한 할인이 되기 때문이죠. 할인율은 방문한 인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어서 계속 설명 드릴게요. (아코르 플러스를 통한 식음료 할인에 대해서는 여기 글을 참고 해주세요)
할인율
2명 이상이 방문하면 1명에 대한 금액을 할인 받습니다. 2명이 방문하면 1명 금액만 지불하면 되고 3명이 방문하면 2명 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2명이 방문할 때 50%로 할인율이 가장 좋죠.
인원 수 산정법
앞에서 식사 인원수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고 말씀드렸죠. 인원수를 계산할 때 무료 대상 혹은 50% 할인 대상인 소아의 경우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저는 성인 2명, 만 5세, 만 2세 이렇게 4명이서 방문했고 인원수는 2명으로 인정받아 1명분의 금액을 할인 받았습니다. 만 5세 아들은 원래 50% 할인 대상이고 만 2세는 원래 무료 대상이기 때문에 지불한 총 금액은 성인 3명의 50% 가격이었습니다.
테이블 나누기
방문한 인원의 2명 이상이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이 있고 4명 이상이 방문했다면 테이블을 나누는 게 효율이 더 좋습니다. 저도 제 가족 4명과 부모님 2분이 같이 방문했는데 예약할 때 사실대로 아코르 플러스 할인 때문에 테이블을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테이블은 2개로 나누고 옆 테이블로 배치해 주셨어요.
결국 위와 같이 부모님 테이블, 그리고 제가 앉은 테이블 모두 5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할인율의 변화
이 부분은 말씀드리기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공식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전혀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결제하며 직원분께 아코르 플러스 할인 적용에 제약사항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24년 3월 이후부터는 아코르 플러스 할인율이 대폭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사실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으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한국 내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곳 더 스퀘어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컸는데 할인율이 조정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3월부터 혹은 3월이 지나서 부터 아코르 플러스 할인을 생각해서 방문하실 분들은 꼭 전화해서 할인율을 확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식사 후기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곳 뷔페는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 등과 같이 유명한 뷔페에 비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음식 종류는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 위주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양갈비와 LA갈비가 맛있다는 평이 많고 제가 느끼기에도 양갈비와 LA갈비가 괜찮았습니다.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대게와 초밥도 인기있는 메뉴입니다.
비교적 아이들이 먹을만한 국물류나 반찬이 조금 부족한 느낌은 있었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 볶음밥, 짜장면, LA갈비 중심으로 잘 먹었습니다.
맺음말
설날 저녁 부모님도, 저희 가족도 모두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더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할인율이 바뀔 수 있다고 하니 많이 아쉽더라고요. 진작에 알았으면 더 많이 왔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나중에 할인율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20만 원 가까이하는 호텔 뷔페보다 이곳을 더 자주 찾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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