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한다면 다인승 탑승은 하지 마세요

오늘 다인승 기능을 이용해 버스에 탑승했는데요, 환승없이 버스만 탑승하고 하차했다면 아무 상관 없었겠지만 지하철로 환승하다보니 좋지않은 점이 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한다면 다인승 탑승은 하지 마세요.

버스 to 지하철 다인승 환승

단점 1 : 다인승 적용 불가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다인승으로 버스에 탑승 후 지하철로 환승할 때 다인승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저는 혹시나 버스 다인승때 사용한 카드를 지하철 게이트에 찍으면 두 명이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해주거나, 휠체어 게이트를 통해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역무원에게 질문 드려보니 지하철은 다인승 탑승이란 개념이 없다고 하시네요.

단점 2 : 1인 환승도 적용 안됨

사실 위의 단점은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는데, 두 번째 단점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인승 탑승 후 지하철로 환승할 때 어떤 문제가 있냐면, 1명에 대한 환승 자체도 인정이 안됩니다. 다인승 탑승은 안되더라도 1인 탑승에 대한 환승은 인정이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버스에 다인승 탑승 후 지하철 탑승할 때 또 1,250원 결제된 게 보이시죠? 결국 저는 저와 동승자의 지하철 비용을 모두 다 지불하고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맺음말

버스에서 지하철이 아닌 버스로의 환승은 다인승이 적용됩니다. 단 처음 탑승할 때 그리고 환승할 때 “성인 1명, 학생 1명 다인승 입니다” 라고 확실히 말씀만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계신 내용이겠지만 저같이 모르고 실수하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