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장기주차 직접하기 – 공식 주차장 vs 사설 주차장 (노벨 파킹)

저는 발렛 주차보다 직접 주차 하는 걸 선호합니다. 그런 이유로 지난번 해외여행 나갈 때는 인천공항 공식 주차장에 스스로 주차하고 여행을 다녀왔는데(관련 글) 최근 싱가포르 여행때는 노벨 파킹센터라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봤습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서 관련 내용 공유 해드릴게요.

공통점

직접 주차

인천공항 공식 장기주차장을 이용하는 것과 노벨 파킹센터 이용의 가장 큰 공통점은 스스로 주차한다는 것 입니다. 즉 다른 사람이 내 차에 탈 일이 없는거죠. 주차 후 자동차 키도 내가 챙겨가면 됩니다. 여행 중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이 내 차를 탈 일도 없다는 의미죠.

셔틀로 터미널까지 이동

장기 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터미널에 바로 붙어있진 않습니다. 공식 장기주차장의 경우 시간을 들여서 걸어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주차장이 터미널과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는건 동일합니다.

차이점

실내 실외 차이

노벨파킹-주차모습
노벨파킹-주차모습

공식 장기주차장도 실내에 주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공간은 실내가 아닌 실외 입니다. 특별히 사람이 없는 시간에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실외 주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실외 주차장 중에서도 좋은 위치를 찾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벨 파킹센터는 100% 실내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여러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 뿐 아니라 기타 외부 환경으로 부터도 좀 더 안전합니다.

셔틀버스 이용 방법

공식 장기주차장은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배차간격이 최대 18분 까지 소요되기 때문에 춥고 더운 날씨에 이용하는게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번 이용할 때 1 터미널까지 직접 걷는 방법을 선택했던 거구요. 그래도 이미 모든 짐을 가족과 함께 터미널에 두고왔기 때문에 몸은 간편했습니다.

노벨파킹-셔틀버스-대기실

노벨 파킹센터를 이용할 때는 미리 터미널에 가족과 짐을 내려놓을 필요없이 주차장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우선 직원분들이 차에서 짐을 내리는걸 도와주시고 나중에 셔틀버스에 타고 내릴때도 짐 싣고 내리는걸 도와주세요. 춥고 더운 날이라도 냉난방이 되는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버스는 대형 공항 셔틀버스와는 다른, 소형 버스이고 소수만 이용하기 때문에 모두 편하게 앉아서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돌아올때-셔틀탑승-안내
돌아올때-셔틀탑승-안내

나중에 여행에서 돌아오실 때도 수하물 찾은 후 위의 번호로 전화하시면 짐 찾고 밖에 나올때 쯤 출국장 5번 출구에서 다시 노벨 파킹센터까지 가는 셔틀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가격

두 주차장의 주차비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비용은 공식 장기주차장이 하루에 9천 원, 노벨 파킹센터는 하루에 1만 원 입니다. 하지만 노벨 파킹센터는 6일차 부터 하루 1만 원 대신 5천 원의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6일 이상으로 주차 기간이 길어질수록 노벨 파킹센터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공식 주차장노벨 파킹
1일9천 원1만 원
5일4만 5천 원5만 원
6일5만 4천원5만 5천 원
10일9만 원7만 5천 원
주차비용-비교

보시는 것 처럼 6일 까지는 공식 주차장이 더 저렴하고 7일 부터는 노벨 파킹이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할인 수단이 있다면 공식 주차장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할인 수단은 경차, 장애인, 다자녀, 저공해 등이 있고 할인 폭은 20% ~ 50%로 할인 금액이 작지 않습니다 (할인 관련 글).

맺음말

저는 다자녀에 해당되기 때문에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주차기간이 길지 않고 가볍게 다녀오는 여행이라면 저는 공식 장기주차장을 이용할 것 같고요, 주차 기간이 길고 아이들을 포함하여 여러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아무리 가격이 비싸도 노벨 파킹센터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노벨 파킹센터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 하시는게 좋습니다.

여행 팁 관련 글

여행 관련 글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항목 *)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