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여름 휴가의 첫 시작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이었습니다. 전체 2박을 투숙하며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지 막막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막상 가 보니 어떻게든 해결이 되더라고요. 제가 이용했던 곳 중심으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주변 식당을 소개 해드릴게요.
아침 식사를 해결한 앤드커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의 식사는 크게 호텔 내에서의 식사와 플라자에서의 식사가 있습니다. 호텔 내에서의 식사는 대부분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고요 당연히 가격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침 조식 1회를 제외하고 모든 식사를 플라자에서 해결했고, 특히 아침은 플라자에 있는 앤드커피에 방문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앤드커피 찾아가기
호텔은 가운데 호박 조형물을 기준으로 퍼플, 레드, 골드 윙으로 갈라져있습니다. 그리고 앤드커피가 있는 플라자로 가기 위해서는 퍼플윙과 레드윙 사이에 있는 길로 빠져나오시면 됩니다. 그러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온더플레이트를 지나 플라자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플라자 진입 후 왼쪽을 보시면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푸드 홀이 있고, 조금만 더 지나서 왼쪽으로 쑥 들어오시면 앤드커피가 있습니다 (사실 앤드커피도 푸드 홀의 여러 식음료장 중 하나 입니다). 앤드커피는 구석에 있다보니 잘 안보이는데요 에스컬레이터 뒤쪽을 유심히 찾아보시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으실거에요.
앤드커피 메뉴
앤드커피 음료 메뉴는 위와 같이 보통 5천원에서 8천원 사이 입니다. 커피 맛도 좋았던 기억이 있고 음료 자체의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2잔에 샌드위치 3개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음료는 크게 비싼편은 아니었는데 샌드위치는 가격대가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지만 카드 결제한 금액을 확인해보니 위에 샌드위치 3개에 53,500원, 샌드위치 하나당 거의 18,000원 정도 했네요.
아침 식사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
플라자에 많은 식당이 있지만 아침에 열지 않는곳이 많습니다. 특히 푸드 홀은 아침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침을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곳 아니면 폴바셋 정도가 될것 같고요, 앤드커피의 샌드위치는 저렴하진 않지만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어차피 먹다보면 빵 따로, 속 내용물 따로 먹게되는데 계란, 베이컨, 불고기, 샐러드, 빵 등이 재료에 포함되어 있어서 조식 먹는 기분도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조식에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지만요.
푸드홀 & 기타 식당
플라자 1층에 있는 푸드 홀 메뉴는 왼쪽 사진과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대부분 푸드 홀의 식당은 (앤드커피 제외) 11시부터 영업 시작이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오발탄, 봉피양 등의 식당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하면 폴리스 피자도 괜찮고요 (저희 집은 아빠 엄마만 좋아합니다). 한남 북엇국도 아이들, 어른 모두 먹기 좋았습니다. 봉피양은 플라자에 올 때 마다 방문 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아빠 엄마 밥 까지 아이들한테 뺏겼네요.
각 식당별 자세한 정보는 (https://www.p-city.com/front/dining?SC_CATE=2) 이곳 호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편의점
플라자에서 원더박스쪽의 문을 통해 실외로 나가면 CU 편의점이 있습니다. 플라자 건물 내에 있지만 실내에선 접근이 안되고 밖으로 나오셔야 갈 수 있습니다. 맥주, 스낵 등 생각하신 모든 음식이 있기 때문에 비싸고 고급진 음식에 질리신다면 편의점 음식을 활용해보세요. 저희 가족은 여기서 먹을걸 사서 야외 분수 앞에 있는 정원에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것 뛰놀 공간도 있고, 해 질 무렵 호텔의 조명과 함께 멋있는 분위기도 연출 되어서 다른 비싼 레스토랑에 가는것 못지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맺음말
어린 아들 둘을 데리고 다니다보니 어딜가나 먹을게 걱정인데 이곳 파라다이스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닥치면 다 아시게 되겠지만 미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호캉스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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