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책상 베릴레르카와 같이 구입한 이케아 의자 군리크 입니다. 키가 109인 저희 아들이 사용하기에 조금 큰 의자여서 발 아래에 쿠션을 깔고 사용 중 인데, 생각보다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능 위주로 어떤 의자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군리크 특징(장점)
앉아있을 때 바퀴가 고정됨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바퀴 윗부분이 조금 떠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사람이 앉아있을 때는 의자가 아래로 눌리면서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바뀝니다. 사람이 일어섰을 때는 다시 움직이는 상태로 변경 되고요. 앉아있는 상태에서 의자의 위치를 조절하려면 엉덩이를 든 상태에서 손으로 의자를 잡아당기거나 밀어야 합니다.
좌판과 등받이 높이 조절 가능
좌판과 등판의 높이가 조절됩니다. 다만 조절할 때 나사를 풀고 다시 고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간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절할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케아 베릴레르카 책상과 같이 사용 했을 때 무리가 없을 정도로 높이 조절이 가능 합니다.
팔 걸이 회전 가능
팔 걸이는 사진과 같이 내릴 수 있는데 의자에 오르고 내릴 때 생각보다 유용한 기능입니다. 혹시 팔걸이가 필요 없으신 분은 군리크와 동일하지만 팔걸이만 없는 당나르 라는 의자도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의자 좌판 앞 뒤 조절 가능
의자의 좌판은 위의 영상처럼 앞 뒤로 움직입니다. 사용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힘으로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아들은 등 받이 쪽으로 최대한 당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좌판 및 등판 시트 분리 가능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 중 하나는 좌판과 등판의 시트가 쉽게 분리된다는 점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손가락 하나로도 분리가 되고요, 그렇다고 짱짱하지 않거나 의도하지 않았는데 쉽게 빠지는 그런 시트는 아닙니다. 매 번 유모차, 카시트 청소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 의자는 너무 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맺음말
199,000원 하는 이케아 군리크 보다 좋은 의자는 너무 많지만 적당한 선에서 체형에 맞춰 위치 조절이 되는 의자를 찾으신다면 이 의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책상 리뷰하며 쓴 내용이지만, 6세 이상의 아이에게 본인만의 책상, 의자를 마련해주면 혼자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책상 의자를 모두 사주는게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시작한다면 꼭 한번 고려 해보세요!